‘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悅乎)
“배우고 수시로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배움을 통한 성장: 인풋에서 아웃풋으로

어렸을 때부터 저는 배움의 즐거움을 깊이 느껴왔습니다. 책을 읽으며 새로운 이야기를 접하고, 그를 통해 몰랐던 세상을 탐험하는 기쁨은 무한했습니다. 책을 통해 얻는 지식, 사람들의 감정, 그리고 생각을 알아가는 과정은 언제나 흥미롭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특성은 갤럽 강점 검사에서도 드러났습니다. '배움(Learner)' 테마가 제 상위 강점 중 하나로 나타났고, 이는 '배우기를 무척 좋아하며, 배우는 과정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평가에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는 꾸준히 책을 읽고, 다양한 배움과 훈련의 기회를 활용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2023년부터는 배움의 방법을 조금 다르게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까지는 'Input'에 집중했다면, 2023년부터는 'Output'을 더 중요시하게 되었습니다. 즉, 단순히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주입하는 것을 넘어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생긴 것입니다. 수년간의 경험과 암묵적인 지식을 활용하여, 나만의 무언가를 세상에 내놓고자 하는 열망이 강해졌습니다.

아웃풋을 늘리기: 배움의 첫걸음

제가 사용한 첫 번째 방법은 'Output'을 늘리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학습한 내용을 타인과 공유하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배움의 깊이가 더욱 깊어졌습니다. 코칭을 배운 후, 그 내용을 SNS에 공유하고, 사내에서 파트너사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등 여러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최근에는 Partner HR Academy를 시작하고, 사내 직원들을 위한 워크숍을 주최하기도 했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려면 그 내용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따라서, 'Teaching'이 효과적인 학습법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됩니다. 내가 아는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면, 그것을 누구에게 어떻게 공유할지 먼저 생각해 보세요. 글쓰기, 팀 내 전파 교육, 회사 내외의 강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습니다.

피드백: 배움의 두 번째 걸음

두 번째 방법은 '피드백'입니다. 저는 두 가지 방법으로 피드백을 활용합니다.

첫째는 'Self-Reflection(자기 성찰 및 회고)'입니다. 이는 어려서부터 선생님과 부모님이 강조했던 일기 쓰기와 같은 맥락입니다. 하루를 돌아보며 내가 잘한 점, 개선할 점을 스스로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 제목처럼, 잠시 멈추어 성찰하는 활동은 성장과 배움에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둘째는 타인으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것입니다. 요즘 기업에서는 성과관리를 위해 상호 피드백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습니다. 피드백은 '공급자' 중심의 마인드에서 '수요자, 고객' 중심의 마인드로 관점을 전환하는 데 유용합니다. 타인의 피드백은 나의 언행과 산출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제공하여, 잘한 점과 개선할 점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배움을 통해 진정한 성장을 이루고 싶다면, 피드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자신을 발전시키고, 나만의 지식과 경험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해보세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여러분의 배움은 더욱 풍성해지고,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