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더십과 ‘연결’을 돕는 Kay작가, 김우재입니다. 오늘은 우연하게 들었던 노래 한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평소에는 음악을 들을 여유가 별로 없는 것은 모든 직장인들에게 공통일 텐데요, 그저 바쁜 출퇴근 시간에 이어폰으로 듣는 정도일 겁니다. 학창 시절에는 음악이 삶의 일부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 당연하게도 최신곡들을 챙겨들을 여유는 없습니다. 가끔 운동할 때도 ‘7080이 운동할 때 듣기 좋은 음악’을 검색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 퇴근 후 집에서 저녁식사를 챙겨 먹고 정리하는 도중 옆에서 딸이 좋은 음악이라고 노래 한 곡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설거지를 해야 하기에 건성으로 들었는데요, 가사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느낌이 달랐습니다. 분명히 저의 나이와 취향에 부합하지 않는 아이돌 보이 그룹의 노래였지만, 저의 눈과 귀는 이미 그들에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노래의 내용은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그리 특별할 것이 없는 노래였습니다. 서정적인 분위기의 노래와 가사는 기존에도 비슷한 노래들이 많았기에 별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모르게 점점 가사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음의 가사에서는 저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습니다.
You are a miracle, miracle.
You are Youtiful.
(넌 기적이야, 넌 너대로 아름다워.)
처음에는 Youtiful? 이게 무슨 단어지? 이건 존재하지 않는 단어 아닌가? 라는 생각밖에는 안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사 전체의 의미를 볼 때 저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했습니다.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응원’을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생하는 사람에게 그저 힘을 내라고 하지요. 이 응원은 ‘넌 아직 부족해’란 전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족함을 극복하라고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위 가사의 응원은 전혀 다릅니다. 당신은 지금 잘하고 있다고 인정을 합니다. 지금으로도 당신은 기적이고, 당신은 당신 자체로 아름답다고 말해줍니다. 열심히 달리는 사람에게 목적지까지 아직은 많이 남았으니 더 빨리 가라고 재촉한다면,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것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을 해주지 않고 그저 채찍질만 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그저 당신은 부족하니 이 부분을 더 노력해서 완벽 지라는 응원밖에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잘해왔고, 지금으로도 충분하다는 인정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언제나 부족하다는 생각에 갇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 역시 리더들에게 언제나 이런 부분을 좀 더 성찰하고 보완하면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글을 써왔습니다. 저도 모르게 모든 리더들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 셈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학습플랫폼들과 콘텐츠들은 리더의 부족함만을 강조합니다. 그러니 리더들은 언제나 리더십이 부족한 죄인이 되어왔습니다. 오늘은 세상의 모든 리더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기적입니다.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리더의 역할을 잘 수행해 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대로 아름다운 리더입니다.
여러분들의 장점을 더욱더 발전시켜 더 아름다운 리더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Stray Kids'의 'Youtiful'을 들으면서 여러분들께 드리는 저의 응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Kay 작가(김우재) / 출간작가 / 리더십 / 조직문화
https://www.linkedin.com/in/kay-woojae/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그리고 컨설팅펌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으로 리더십과 ‘글쓰기’를 돕습니다.
★ '나는 팀장이다' (공저) / 플랜비디자인 2020년 / 7쇄 / 대만출간
★ https://hahahahr.com/kay , 네이퍼카페 "팀장클럽", 코치닷 정기 연재
★ 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90236?ucode=L-gqIVtpiB
★ 네이버TV: https://tv.naver.com/v/51992040
★ 리더십 칼럼 기고: 대기업 내부 블로그, HR인사이트 등
★ 카카오 커리어 분야 크리에이터 (브런치)
★ 리더십 강의 진행: 러닝스푼즈, IT 스타트업, 국가기관 등
https://learningspoons.com/course/detail/leader-communication/
★ 글쓰기 모임 운영: 작심삼일 글쓰기, 두들린 체인지 스터디 ‘리더의 글쓰기’ 등
★ 다수의 기업 및 기관의 다양한 HR 프로젝트 수행
안녕하세요? 리더십과 ‘연결’을 돕는 Kay작가, 김우재입니다. 오늘은 우연하게 들었던 노래 한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평소에는 음악을 들을 여유가 별로 없는 것은 모든 직장인들에게 공통일 텐데요, 그저 바쁜 출퇴근 시간에 이어폰으로 듣는 정도일 겁니다. 학창 시절에는 음악이 삶의 일부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 당연하게도 최신곡들을 챙겨들을 여유는 없습니다. 가끔 운동할 때도 ‘7080이 운동할 때 듣기 좋은 음악’을 검색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 퇴근 후 집에서 저녁식사를 챙겨 먹고 정리하는 도중 옆에서 딸이 좋은 음악이라고 노래 한 곡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설거지를 해야 하기에 건성으로 들었는데요, 가사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느낌이 달랐습니다. 분명히 저의 나이와 취향에 부합하지 않는 아이돌 보이 그룹의 노래였지만, 저의 눈과 귀는 이미 그들에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노래의 내용은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그리 특별할 것이 없는 노래였습니다. 서정적인 분위기의 노래와 가사는 기존에도 비슷한 노래들이 많았기에 별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모르게 점점 가사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음의 가사에서는 저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Youtiful? 이게 무슨 단어지? 이건 존재하지 않는 단어 아닌가? 라는 생각밖에는 안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사 전체의 의미를 볼 때 저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했습니다.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응원’을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생하는 사람에게 그저 힘을 내라고 하지요. 이 응원은 ‘넌 아직 부족해’란 전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족함을 극복하라고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위 가사의 응원은 전혀 다릅니다. 당신은 지금 잘하고 있다고 인정을 합니다. 지금으로도 당신은 기적이고, 당신은 당신 자체로 아름답다고 말해줍니다. 열심히 달리는 사람에게 목적지까지 아직은 많이 남았으니 더 빨리 가라고 재촉한다면,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것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을 해주지 않고 그저 채찍질만 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그저 당신은 부족하니 이 부분을 더 노력해서 완벽 지라는 응원밖에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잘해왔고, 지금으로도 충분하다는 인정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언제나 부족하다는 생각에 갇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 역시 리더들에게 언제나 이런 부분을 좀 더 성찰하고 보완하면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글을 써왔습니다. 저도 모르게 모든 리더들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 셈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학습플랫폼들과 콘텐츠들은 리더의 부족함만을 강조합니다. 그러니 리더들은 언제나 리더십이 부족한 죄인이 되어왔습니다. 오늘은 세상의 모든 리더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Stray Kids'의 'Youtiful'을 들으면서 여러분들께 드리는 저의 응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Kay 작가(김우재) / 출간작가 / 리더십 /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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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그리고 컨설팅펌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으로 리더십과 ‘글쓰기’를 돕습니다.
★ '나는 팀장이다' (공저) / 플랜비디자인 2020년 / 7쇄 / 대만출간
★ https://hahahahr.com/kay , 네이퍼카페 "팀장클럽", 코치닷 정기 연재
★ 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90236?ucode=L-gqIVtp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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