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1강 논어강독 보러 가기
논어를 보다보면 요즘 시대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들이 많다는 점에 정말 놀랍니다. 박재희 교수님의 1일 1강 논어강독에서 우리에게 통찰력을 주는 몇 개의 구절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子曰 君子不器 (자왕 군자불기)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한 가지만 담는 그릇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군자은 단 하나의 지식을 담는 그릇이 아니라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융합해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창의적인 존재입니다. 예전에는 한 분야의 전문성만으로도 새로운 창조를 이끌어낼 수 있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다양한 지식의 결합이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 필수적이게 되었습니다. 기술자들은 인문학을 통해 인간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제안하고, 인문학자들은 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방향을 조망합니다.
AI 기술과 관련하여, AI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통합하고 분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패턴을 인식하여, 인간이 단시간에는 파악하기 어려운 새로운 관점과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AI를 통해 의료, 금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인간이 놓칠 수 있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 개발이나 정책 결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는 기술과 인문학의 결합을 용이하게 하여 우리는 기술 발전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곧 군자의 이상적인 모습, 즉 깊이 있는 지식과 넓은 시야를 갖춘 통합형 인재로 거듭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子曰 君子 義以爲質 禮以行之 孫以出之 信以成之 君子哉 (자왈 군자 의이위질 예이행지 손이출지 신이성지군자재)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의를 바탕으로 삼고, 예를 실천하고 겸손으로 상대를 대하고, 믿음으로 일을 성사시키니 이런 사람이 군자다."
군자의 네 가지 삶의 방식입니다. 의(義), 예 (禮), 손(孫), 신(信)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군자입니다.
의(義)는 옳음입니다. 군자의 가장 밑바닥에는 옳음의 바탕이 깔려 있습니다.
예(禮)는 원칙입니다. 군자의 행동은 원칙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손(孫)은 겸손입니다. 군자의 인간관계는 겸손함으로 상대방을 대합니다.
신(信)은 믿음입니다. 군자의 일처리는 믿음을 통해 성과를 도출합니다.
군자는 옳음을 기반으로 원칙을 행하고, 겸손함으로 주변 사람과 교류하고 그들의 신뢰를 얻어 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입니다.
정의, 예의, 겸손, 신뢰의 네 바퀴의 동력으로 조직을 리드하고 좋은 성과를 내는 지도자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子曰 君子 欲訥於言而敏於行 (자왈 군자 욕눌어언이민어행)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말은 어눌하게 하려 하고 행동은 민첩하게 하려고 하는 사람이다.."
《논어》에 나오는 글귀 중에 서예가들이 가장 많이 쓰는 구절 중의 하나입니다. 말은 적게 행동은 빠르게! 눌언민행액자 족자를 만나게 됩니다. 심지어 큰 나무 판에 이 글귀를 전각으로 새겨 벽에 걸어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이미 뱉은 말로 인해 많은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감정이 상해 뜻하지 않은 빈 말로 상대방을 속상하게도 합니다. 그러나 이미 쏟아버린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말을 너무 많이 해서 구설에 오르기도 하고, 말 때문에 대사를 그르치기도 합니다. 때로는 잘나가던 사람이 말 한 번 잘못해서 커다란 위기를 만나 추락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도자는 말을 적게 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았으며, 빠른 행동을 통해 말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자 했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어제 한 말을 후회하기도 하고, 방금 전에 한 말을 한탄하기도 합니다. 말을 조금 줄였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반성도 합니다. 그러나 그때 감정으로 말을 한 것을 후회해보았자 이미 때는 늦은 것입니다. 말을 너무 많이 해서 구설에 오르기도 하고, 말 때문에 대사를 그르치기도 합니다. 때로는 잘나가던 사람이 말 한 번 잘못해서 커다란 위기를 만나 추락하기도 합니다.
워런 버핏은 "It takes 20 years to build a reputation and five minutes to ruin it."라고 했습니다. 신뢰를 쌓는 데는 20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무너뜨리는 데는 5분이면 된다는 말입니다. 이 명언도 어리석은 말로 힘들게 쌓은 신뢰를 한 방에 무너뜨리는 것을 경계하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과 같이, 행동 실천주의가 중요한 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이러쿵저러쿵하다 보면 어느새 기술과 사회사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변화해 있으니까요.
子曰 君子 坦蕩蕩 小人 長戚戚 (자왈 군자 탄탕탕 소인 장척척)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마음이 평온하며 넓고 여유롭다. 소인은 늘 근심이 가득하다."
군자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마음이 늘 탄탄하고 여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소인은 늘 근심에 쌓여 걱정하고 슬퍼합니다.
인간은 늘 근심과 공포를 느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군자는 근심을 미리 걱정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습니다. 일희일비하지 않는 안정되고 평온한 여유를 잃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실천하기에 근심하지 않고, 지혜가 있기에 의심하고, 용기가 있기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정신적인 걱정과 육체적 아픔, 경제적 결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탄탄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소인들은 늘 걱정과 근심에 쌓여 하루하루 불안 가득히 살아갑니다. 다가오지도 않은 일에 대하여 미리 걱정하고 불안에 떠는 것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지 일어나야지 하면서 이불속에 있으면 푹 자는 것도 아니고 일어난 것도 아니면서 회사에 늦을까 봐 근심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일어나야지 할 때 벌떡 일어나 버리면 그러한 근심이 생겨날 틈조차 없습니다. 이게 군자와 소인의 차이입니다. 방이 지저분한 것 같은데 어쩌나?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방을 청소하면 됩니다. 상사가 날 미워하는데 어쩌나?하며 근심 걱정하지 말고 상사와 가까워질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서 하면 그만입니다. 했는데 안되면 그만입니다. 그건 그때 가서 다시 방안을 찾으면 됩니다.
하지도 않으면서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안 되고 하는 핑계와 자기 속임을 이제는 그만두고, 먼저 실행해 보세요. 그러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여유로워집니다.
子曰 君子 和而不同 小人 同而不和 (자왈 군자 화이부동 소인 동이불화)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을 추구하는 사람이며 같음을 강요하지 않는다. 반면 소인들은 같음만을 추구하고 다름의 화합을 인정하지 않는다."
'따로 또 같이'는 다양성과 통일성을 모두 강조할 때 쓰는 말입니다. 세상은 너무나 다양하기에 각자 따로따로의 생각과 삶의 패턴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양성이 하나의 통일성으로 화합이 될 때 비로소 조직의 경쟁력이 커질 것입니다.
화(和 )는 음악 용어입니다. 서로 다른 악기들이 만나서 내는 화음입니다. 오케스트라의 화음 안에는 서로 다른 악기의 다양한 소리가 만나고 있습니다.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고, 존중했을 때 비로소 화음이 제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동(同 )은 같다는 뜻입니다. 각자의 다양성을 버리고 하나의 같음으로 들어오라는 전체주의적 사고가 담겨 있습니다.
화이부동은 다름을 인정하고 같음을 강요하지 않는 군자의 철학입니다. 통합과 통일은 하나가 아니라, 다양성을 기반으로 화합의 균형을 이루는 큰하나입니다. 같음의 강요는 늘 갈등의 요소를 유발합니다. 나와 다른 것에 대하여 폭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강요된 같음은 결국 분열로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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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보다보면 요즘 시대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들이 많다는 점에 정말 놀랍니다. 박재희 교수님의 1일 1강 논어강독에서 우리에게 통찰력을 주는 몇 개의 구절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군자은 단 하나의 지식을 담는 그릇이 아니라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융합해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창의적인 존재입니다. 예전에는 한 분야의 전문성만으로도 새로운 창조를 이끌어낼 수 있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다양한 지식의 결합이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 필수적이게 되었습니다. 기술자들은 인문학을 통해 인간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제안하고, 인문학자들은 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방향을 조망합니다.
AI 기술과 관련하여, AI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통합하고 분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패턴을 인식하여, 인간이 단시간에는 파악하기 어려운 새로운 관점과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AI를 통해 의료, 금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인간이 놓칠 수 있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 개발이나 정책 결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는 기술과 인문학의 결합을 용이하게 하여 우리는 기술 발전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곧 군자의 이상적인 모습, 즉 깊이 있는 지식과 넓은 시야를 갖춘 통합형 인재로 거듭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군자의 네 가지 삶의 방식입니다. 의(義), 예 (禮), 손(孫), 신(信)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군자입니다.
의(義)는 옳음입니다. 군자의 가장 밑바닥에는 옳음의 바탕이 깔려 있습니다.
예(禮)는 원칙입니다. 군자의 행동은 원칙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손(孫)은 겸손입니다. 군자의 인간관계는 겸손함으로 상대방을 대합니다.
신(信)은 믿음입니다. 군자의 일처리는 믿음을 통해 성과를 도출합니다.
군자는 옳음을 기반으로 원칙을 행하고, 겸손함으로 주변 사람과 교류하고 그들의 신뢰를 얻어 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입니다.
정의, 예의, 겸손, 신뢰의 네 바퀴의 동력으로 조직을 리드하고 좋은 성과를 내는 지도자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논어》에 나오는 글귀 중에 서예가들이 가장 많이 쓰는 구절 중의 하나입니다. 말은 적게 행동은 빠르게! 눌언민행액자 족자를 만나게 됩니다. 심지어 큰 나무 판에 이 글귀를 전각으로 새겨 벽에 걸어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이미 뱉은 말로 인해 많은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감정이 상해 뜻하지 않은 빈 말로 상대방을 속상하게도 합니다. 그러나 이미 쏟아버린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말을 너무 많이 해서 구설에 오르기도 하고, 말 때문에 대사를 그르치기도 합니다. 때로는 잘나가던 사람이 말 한 번 잘못해서 커다란 위기를 만나 추락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도자는 말을 적게 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았으며, 빠른 행동을 통해 말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자 했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어제 한 말을 후회하기도 하고, 방금 전에 한 말을 한탄하기도 합니다. 말을 조금 줄였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반성도 합니다. 그러나 그때 감정으로 말을 한 것을 후회해보았자 이미 때는 늦은 것입니다. 말을 너무 많이 해서 구설에 오르기도 하고, 말 때문에 대사를 그르치기도 합니다. 때로는 잘나가던 사람이 말 한 번 잘못해서 커다란 위기를 만나 추락하기도 합니다.
워런 버핏은 "It takes 20 years to build a reputation and five minutes to ruin it."라고 했습니다. 신뢰를 쌓는 데는 20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무너뜨리는 데는 5분이면 된다는 말입니다. 이 명언도 어리석은 말로 힘들게 쌓은 신뢰를 한 방에 무너뜨리는 것을 경계하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과 같이, 행동 실천주의가 중요한 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이러쿵저러쿵하다 보면 어느새 기술과 사회사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변화해 있으니까요.
군자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마음이 늘 탄탄하고 여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소인은 늘 근심에 쌓여 걱정하고 슬퍼합니다.
인간은 늘 근심과 공포를 느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군자는 근심을 미리 걱정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습니다. 일희일비하지 않는 안정되고 평온한 여유를 잃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실천하기에 근심하지 않고, 지혜가 있기에 의심하고, 용기가 있기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정신적인 걱정과 육체적 아픔, 경제적 결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탄탄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소인들은 늘 걱정과 근심에 쌓여 하루하루 불안 가득히 살아갑니다. 다가오지도 않은 일에 대하여 미리 걱정하고 불안에 떠는 것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지 일어나야지 하면서 이불속에 있으면 푹 자는 것도 아니고 일어난 것도 아니면서 회사에 늦을까 봐 근심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일어나야지 할 때 벌떡 일어나 버리면 그러한 근심이 생겨날 틈조차 없습니다. 이게 군자와 소인의 차이입니다. 방이 지저분한 것 같은데 어쩌나?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방을 청소하면 됩니다. 상사가 날 미워하는데 어쩌나?하며 근심 걱정하지 말고 상사와 가까워질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서 하면 그만입니다. 했는데 안되면 그만입니다. 그건 그때 가서 다시 방안을 찾으면 됩니다.
하지도 않으면서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안 되고 하는 핑계와 자기 속임을 이제는 그만두고, 먼저 실행해 보세요. 그러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여유로워집니다.
'따로 또 같이'는 다양성과 통일성을 모두 강조할 때 쓰는 말입니다. 세상은 너무나 다양하기에 각자 따로따로의 생각과 삶의 패턴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양성이 하나의 통일성으로 화합이 될 때 비로소 조직의 경쟁력이 커질 것입니다.
화(和 )는 음악 용어입니다. 서로 다른 악기들이 만나서 내는 화음입니다. 오케스트라의 화음 안에는 서로 다른 악기의 다양한 소리가 만나고 있습니다.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고, 존중했을 때 비로소 화음이 제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동(同 )은 같다는 뜻입니다. 각자의 다양성을 버리고 하나의 같음으로 들어오라는 전체주의적 사고가 담겨 있습니다.
화이부동은 다름을 인정하고 같음을 강요하지 않는 군자의 철학입니다. 통합과 통일은 하나가 아니라, 다양성을 기반으로 화합의 균형을 이루는 큰하나입니다. 같음의 강요는 늘 갈등의 요소를 유발합니다. 나와 다른 것에 대하여 폭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강요된 같음은 결국 분열로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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