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한국 정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한 8만 9,000명 정도 양성을 하겠다 했었죠. 3, 4년 전 있었을까요? 국내에서도 개발자 수요가 굉장히 뜨거웠던 시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1년 전부터 사정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많은 게임회사, IT회사에서 개발자들을 구조조정하고 오히려 AI엔지니어들의 채용경쟁은 가속화되고 있죠. 그리고 신입 개발자 또는 신입사원들의 채용은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회사에서 AI를 써보니 개발 분야에서 생산성이 3~4배 이상 올라가는 걸 직접 보게 되었거든요. 그러니 개발 필수 인력만 남기고 나머지 개발자들은 구조조정하는 거죠.
기존의 1억 원 연봉을 받는 손수 한 땀 한 땀 코딩을 하는 고인 물 개발자가 AI를 써보니 오류나 버그, 환각 증상도 많고, 알고리즘 또는 코드의 효율성 등을 볼 때 AI를 쓰지 않고 혼자 코딩하는 게 낫다는 말을 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 고연봉 개발자가 서비스 하나를 버그 없이 잘 만드는데 1년이 걸렸다고 치죠.
그런데 연봉 5천만 원 개발자가 AI를 활용해서 코드 중복도 좀 있지만 작동은 잘되는 MVP 서비스 3~4개를 4개월 만에 출시하고, 2개월 동안 고객반응을 확인하고 가장 반응이 좋은 서비스를 남은 6개월 동안 운영해서 수익을 만들었다고 가정합시다.
여러분이 사장이라면 누구를 더 선호하겠습니까? 완벽하게 기술적으로 잘 만든 서비스를 1년동안 만들었으나 아직 시장의 반응도 테스트하지 못하고 1억 원의 비용이 드는 개발자와 기술적으로는 떨어지나 AI로 빠르게 서비스들을 만들어 고객반응을 테스트한 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서비스를 만든 5천만 원의 개발자.
저라면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위 사례에서 연봉의 차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AI를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느냐"가 문제의 핵심인 거죠.
AI가 완벽한 코드를 만들어주진 않습니다.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현실의 세계에 실현할 수 있게 할 토대 또는 뼈대 정도만을 만들어 줄 수 있죠. AI가 집의 기초를 만들어주면 그에 대한 인테리어나 구체적으로 공간을 디자인하고 만들어가는 것은 인간 개발자가 해야 할 몫인 겁니다. 그러니 AI를 안 쓸 이유가 없는 거죠.
AI가 많은 일자리를 없애고 있다는 사실은 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AI로 인해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들도 많이 생길 것입니다. 개발자만 해도 단순 업무를 하는 포지션들도 꽤 있었죠. 이제는 그런 포지션들은 사라질 것이고, 개발자이지만 서비스 기획, 코딩, MVP 서비스 실행, 고객 반응 테스트, 서비스 고도화 등 서비스나 제품 출시까지 전반적인 것을 모두 볼 줄 아는 개발 전략 또는 개발 기획이라는 포지션이 생겨날 겁니다. 또한 이러한 전반적인 과정들이 이전에 10명이서 진행하던 것이라면 이제는 3~4명이서 빠르게 서비스를 기획~출시하여 고객반응을 보는 방향으로 개편될 것입니다.
어느 회사에서는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 수 있다 보니 사람을 줄이는 쪽을 택하는 회사도 있겠으나, 저라면 사람을 줄이는 것보다 현재 인원을 유지하면서 비슷한 서비스를 다양항 방식으로 제작-출시해서 고객반응을 테스트해 보고 최종 서비스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갈 것 같네요. 동시에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출시해 볼 수도 있고요, 굉장히 유연하게 서비스/제품을 출시해보고 테스트해 볼 수 있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려스러운 것은 한국 대기업들은 인원을 유지하고 보다 다양한 실험을 해보는 것보다는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인력을 줄이는 방향을 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AI 시대 우리의 일자리가 어떻게 변할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2025년까지 한국 정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한 8만 9,000명 정도 양성을 하겠다 했었죠. 3, 4년 전 있었을까요? 국내에서도 개발자 수요가 굉장히 뜨거웠던 시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1년 전부터 사정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많은 게임회사, IT회사에서 개발자들을 구조조정하고 오히려 AI엔지니어들의 채용경쟁은 가속화되고 있죠. 그리고 신입 개발자 또는 신입사원들의 채용은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회사에서 AI를 써보니 개발 분야에서 생산성이 3~4배 이상 올라가는 걸 직접 보게 되었거든요. 그러니 개발 필수 인력만 남기고 나머지 개발자들은 구조조정하는 거죠.
기존의 1억 원 연봉을 받는 손수 한 땀 한 땀 코딩을 하는 고인 물 개발자가 AI를 써보니 오류나 버그, 환각 증상도 많고, 알고리즘 또는 코드의 효율성 등을 볼 때 AI를 쓰지 않고 혼자 코딩하는 게 낫다는 말을 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 고연봉 개발자가 서비스 하나를 버그 없이 잘 만드는데 1년이 걸렸다고 치죠.
그런데 연봉 5천만 원 개발자가 AI를 활용해서 코드 중복도 좀 있지만 작동은 잘되는 MVP 서비스 3~4개를 4개월 만에 출시하고, 2개월 동안 고객반응을 확인하고 가장 반응이 좋은 서비스를 남은 6개월 동안 운영해서 수익을 만들었다고 가정합시다.
여러분이 사장이라면 누구를 더 선호하겠습니까? 완벽하게 기술적으로 잘 만든 서비스를 1년동안 만들었으나 아직 시장의 반응도 테스트하지 못하고 1억 원의 비용이 드는 개발자와 기술적으로는 떨어지나 AI로 빠르게 서비스들을 만들어 고객반응을 테스트한 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서비스를 만든 5천만 원의 개발자.
저라면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위 사례에서 연봉의 차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AI를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느냐"가 문제의 핵심인 거죠.
AI가 완벽한 코드를 만들어주진 않습니다.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현실의 세계에 실현할 수 있게 할 토대 또는 뼈대 정도만을 만들어 줄 수 있죠. AI가 집의 기초를 만들어주면 그에 대한 인테리어나 구체적으로 공간을 디자인하고 만들어가는 것은 인간 개발자가 해야 할 몫인 겁니다. 그러니 AI를 안 쓸 이유가 없는 거죠.
AI가 많은 일자리를 없애고 있다는 사실은 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AI로 인해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들도 많이 생길 것입니다. 개발자만 해도 단순 업무를 하는 포지션들도 꽤 있었죠. 이제는 그런 포지션들은 사라질 것이고, 개발자이지만 서비스 기획, 코딩, MVP 서비스 실행, 고객 반응 테스트, 서비스 고도화 등 서비스나 제품 출시까지 전반적인 것을 모두 볼 줄 아는 개발 전략 또는 개발 기획이라는 포지션이 생겨날 겁니다. 또한 이러한 전반적인 과정들이 이전에 10명이서 진행하던 것이라면 이제는 3~4명이서 빠르게 서비스를 기획~출시하여 고객반응을 보는 방향으로 개편될 것입니다.
어느 회사에서는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 수 있다 보니 사람을 줄이는 쪽을 택하는 회사도 있겠으나, 저라면 사람을 줄이는 것보다 현재 인원을 유지하면서 비슷한 서비스를 다양항 방식으로 제작-출시해서 고객반응을 테스트해 보고 최종 서비스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갈 것 같네요. 동시에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출시해 볼 수도 있고요, 굉장히 유연하게 서비스/제품을 출시해보고 테스트해 볼 수 있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려스러운 것은 한국 대기업들은 인원을 유지하고 보다 다양한 실험을 해보는 것보다는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인력을 줄이는 방향을 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AI 시대 우리의 일자리가 어떻게 변할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