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혼란, 내수 침체, 경제상황 악화 등의 여파일까 청년층의 '쉬는' 인구 12% 이상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 전경
19일 통계청 공지에 따르면, 지난 해 15∼29세 쉬었음 인구는 41만 1천명으로 전년 대비(36만 6천명) 12.3% 늘었다.
같은 기간 청년 층 전체 인구가 830만 6천명에서 805만 5천명으로 3.0% 감소한 상황에서 이런 증가세는 더욱 눈길을 끈다.
국정혼란, 내수 침체, 경제상황 악화 등 요인이 청년 고용에 치명적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활동이 없는 '쉬었다' 인구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며 2020년부터 감소하다 지난 해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편 2024년 전체 '쉬었음' 인구는 42만 1천명으로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실업자 수 역시 지난 해 12월 기준 청년은 전년 대비 2천명 늘었고 실업률은 5.9%로 상승했다. 경제상황 악화와 고용 경직이 통계에 반영됐다.
특히 청년층의 '불완전 취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해 12월 기준 청년층의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 수는 13만 3천명이었다. 9만 7천명이던 1년 전과 비교하면 37.4%(3만 6천명) 급증했다. 코로나19 유행기인 2020년(65.4%) 이후 첫 증가다.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주당 취업 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자 중에서 추가 취업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통계상으로는 취업자로 잡히지만 임시 또는 단기일자리에 지나지 않아 '불완전 취업자'로 불린다.
장기 실업자 역시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5월 기준 미취업 기간이 3년 이상인 청년 23만 8천명으로 전년 대비 9.3%(2만명) 증가했다. 미취업 기간이 6개월 이상∼1년 미만인 청년도 1년 새 12.4%(2만명) 늘었다.
국정혼란, 내수 침체, 경제상황 악화 등의 여파일까 청년층의 '쉬는' 인구 12% 이상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 전경
19일 통계청 공지에 따르면, 지난 해 15∼29세 쉬었음 인구는 41만 1천명으로 전년 대비(36만 6천명) 12.3% 늘었다.
같은 기간 청년 층 전체 인구가 830만 6천명에서 805만 5천명으로 3.0% 감소한 상황에서 이런 증가세는 더욱 눈길을 끈다.
국정혼란, 내수 침체, 경제상황 악화 등 요인이 청년 고용에 치명적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활동이 없는 '쉬었다' 인구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며 2020년부터 감소하다 지난 해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편 2024년 전체 '쉬었음' 인구는 42만 1천명으로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실업자 수 역시 지난 해 12월 기준 청년은 전년 대비 2천명 늘었고 실업률은 5.9%로 상승했다. 경제상황 악화와 고용 경직이 통계에 반영됐다.
특히 청년층의 '불완전 취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해 12월 기준 청년층의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 수는 13만 3천명이었다. 9만 7천명이던 1년 전과 비교하면 37.4%(3만 6천명) 급증했다. 코로나19 유행기인 2020년(65.4%) 이후 첫 증가다.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주당 취업 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자 중에서 추가 취업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통계상으로는 취업자로 잡히지만 임시 또는 단기일자리에 지나지 않아 '불완전 취업자'로 불린다.
장기 실업자 역시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5월 기준 미취업 기간이 3년 이상인 청년 23만 8천명으로 전년 대비 9.3%(2만명) 증가했다. 미취업 기간이 6개월 이상∼1년 미만인 청년도 1년 새 12.4%(2만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