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news2025년 채용 시장 대세는 컬처핏, 중장년 채용 새로운 화두

장미일
2025-01-17



지난 6일 잡포탈 인크루트는 기업회원 인사 담당자 707명을 대상으로 2025년 채용 시장의 주요 이슈를 물은 결과를 발표했다.


1. 컬처핏 (24.0%)

인사 담당자들은 컬처핏을 첫째로 꼽았다. 구직자의 성향과 기업 문화의 적합성은 구직자의 빠른 적응과 조기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중요 채용 요소라는 판단인 것이다. 지난 해 인크루트 컬처핏 관련 조사에 응답한 인사 담당자 65.8%가 컬처핏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기업별 조직문화에 따라 컬처핏의 완성도가 달라지는 만큼 인사 담당자들의 판단 이면의 고민이 엿보이는 결과다.

2. 채용브랜딩 (19.5%)

채용 전형은 또 다른 형태의 기업홍보라고 불리우는 만큼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기관에서 발표하는 가고 싶은 기업 순위가 기업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듯 채용브랜딩은 인재난을 극복할 필수 작업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3. 중장년 채용 시장 성장 (18.0%)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역설적인 중장년층의 조기 은퇴가 이슈가 되고 있다. 생산가능인구의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일할 수 있는 중장년층의 조기 은퇴 이슈는 기업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인식한 결과로 보여진다. 지난 해 인크루트 조사에서 직장인 93.9%가 중장년 재취업을 희망한다는 답변을 해 중장년 채용 시장의 가능성은 비중을 더할 것으로 보여진다.

 

4. 구직 포기자 증가 (16.8%)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구직 포기자 증가 역시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경기 침체로 채용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구직 자체를 포기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 이는 채용 시장의 활기를 저하시켜 경제 흐름과 역동성을 해칠 수 있다.


5. 수시 채용 증가 (16.5%)

국제 정세, 세계 경제 흐름 등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진 경영 환경을 맞이하면서 대부분 기업들은 정기 공채를 줄이고 수시 채용을 늘리고 있다.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규모의 채용을 실시하는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주요 지표 요약

  • 기업들은 인재 채용 시 문화적 적합성을 더욱 중요하게 고려할 것으로 예상
  • 채용 과정을 통한 기업 브랜딩의 중요성 증대
  •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중장년 인력 활용 방안 모색 필요
  • 경기 침체로 인한 구직 포기자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
  • 유연한 채용 방식으로의 전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