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대한경제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2월 6일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수도권 교통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조는 11월 20일부터 준법 투쟁에 돌입하며 파업 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미 전국철도노조가 준법투쟁을 진행 중이며 12월 초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에서 서울 지하철 노조까지 파업에 나설 경우 시민들의 불편은 극심해질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되면 3년 연속 파업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정과 함께 핵심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노조의 주요 요구 사항은 ▲ 구조조정 철회 및 인력 운영 정상화 ▲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 산업재해 예방 및 근본 대책 수립 ▲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등이다. 특히 노조는 인력 감축과 1인 승무 도입이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임금 인상안에 대해서도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공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2.5%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에 불만을 표하며 더 높은 인상률을 요구하고 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는 약 71%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된 상태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외에도 다른 노조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전국철도노조는 이미 11월 18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고,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 내 다른 노조들인 통합노조와 올바른노동조합 역시 쟁의행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임금 인상과 복지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다수의 노조가 동시다발적으로 단체행동에 나서면서 연말 수도권 교통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시민들은 교통대란 발생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반복되는 파업에 대한 시민들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다. 교통공사 측은 노조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노사 간 입장 차이가 뚜렷해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시민들은 대체 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마을버스, 시내버스 등 정상 운행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따릉이와 같은 개인 이동 수단, 카풀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출퇴근 시간 조정,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활용 등을 통해 혼잡 시간대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지하철 운행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평소보다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잡한 역사를 피해 우회 경로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교통 정보 센터,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지하철역과 연계하여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유용하다.
총파업 상황에서는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회사나 학교와 협의하여 출퇴근 시간 조정이나 재택근무 등의 대안을 마련하는 것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기사 : 조윤서)
출처: 대한경제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2월 6일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수도권 교통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조는 11월 20일부터 준법 투쟁에 돌입하며 파업 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미 전국철도노조가 준법투쟁을 진행 중이며 12월 초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에서 서울 지하철 노조까지 파업에 나설 경우 시민들의 불편은 극심해질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되면 3년 연속 파업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정과 함께 핵심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노조의 주요 요구 사항은 ▲ 구조조정 철회 및 인력 운영 정상화 ▲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 산업재해 예방 및 근본 대책 수립 ▲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등이다. 특히 노조는 인력 감축과 1인 승무 도입이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임금 인상안에 대해서도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공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2.5%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에 불만을 표하며 더 높은 인상률을 요구하고 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는 약 71%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된 상태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외에도 다른 노조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전국철도노조는 이미 11월 18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고,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 내 다른 노조들인 통합노조와 올바른노동조합 역시 쟁의행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임금 인상과 복지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다수의 노조가 동시다발적으로 단체행동에 나서면서 연말 수도권 교통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시민들은 교통대란 발생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반복되는 파업에 대한 시민들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다. 교통공사 측은 노조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노사 간 입장 차이가 뚜렷해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시민들은 대체 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마을버스, 시내버스 등 정상 운행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따릉이와 같은 개인 이동 수단, 카풀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출퇴근 시간 조정,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활용 등을 통해 혼잡 시간대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지하철 운행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평소보다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잡한 역사를 피해 우회 경로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교통 정보 센터,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지하철역과 연계하여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유용하다.
총파업 상황에서는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회사나 학교와 협의하여 출퇴근 시간 조정이나 재택근무 등의 대안을 마련하는 것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기사 : 조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