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작업을 하는 조선 노동자들. 사진=HD현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6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30차 교섭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9천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천원 포함),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설·추석 명절귀향비 각 20만원 인상 등이 포함되었다.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 이후 155일 만에 이번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특히, 기본급 인상 폭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며, 이는 조선업계의 호황과 회사의 실적 개선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노조는 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올해 임단협 교섭은 최종 마무리된다.
이번 합의는 노사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도출된 것으로, 조선업 호황기에 맞춰 노사가 상생의 길을 모색한 결과로 해석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더 이상 교섭이 지연돼 해를 넘기면 안 된다는데 노사가 의견을 같이했다"며 "회사가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을 마련한 만큼, 조합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되면, HD현대중공업은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조선업 호황기에 더욱 탄력적인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용접작업을 하는 조선 노동자들. 사진=HD현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6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30차 교섭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9천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천원 포함),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설·추석 명절귀향비 각 20만원 인상 등이 포함되었다.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 이후 155일 만에 이번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특히, 기본급 인상 폭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며, 이는 조선업계의 호황과 회사의 실적 개선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노조는 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올해 임단협 교섭은 최종 마무리된다.
이번 합의는 노사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도출된 것으로, 조선업 호황기에 맞춰 노사가 상생의 길을 모색한 결과로 해석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더 이상 교섭이 지연돼 해를 넘기면 안 된다는데 노사가 의견을 같이했다"며 "회사가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을 마련한 만큼, 조합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되면, HD현대중공업은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조선업 호황기에 더욱 탄력적인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