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구글플레이가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 100명이 바라본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설문은 스타트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다루며, 현재 생태계의 현황과 그들의 인식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우선,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서,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40%를 넘었다.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8.7%,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34%, 중립이 33.3%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반면,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21.4%로 비교적 낮았으며, 매우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2.9%에 불과했다. 과거에 비해 현재 투자 환경에 대해선 79.6%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며, 3긍정적이라는 답변은 1.9%, 매우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1%에 불과했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투자 시장 위축'이 75.8%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경기 불황 '(70.5%), '정부 지원 정책 부족(32.6%), '인재 확보 어려움'(26.3%)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70.4%)과 '해외시장 진출 기회'(56.3%)를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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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도입과 활용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AI 전문 인력 부족'(58.2%)과 '기술적 복잡성 난이도'(46.9%)가 주로 언급되었다. 반면, 해외 시장 진출 계획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52.4%의 응답자가 고려 중이라고 답했고, 37.9%는 현재 해외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해외 진출 시 겪는 어려움으로는 '현지 네트워크 및 파트너 확보'가 62.6%로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한편, 인력 운영과 관련된 설문에서는 65%의 기업이 프레임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답한 반면, 28.1%는 갖추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직원들의 퍼포먼스를 평가할 인사 시스템에 대해서는 34%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보상 시스템과의 연계성은 35%의 응답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채용과 관련된 경로로는 '온라인 채용 플랫폼'(74.8%)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향후 1년 이내에 채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85.4%로, 상당수의 기업이 적극적인 채용 의지를 보였다.